기사정보 포항 '작은 거인' 고영준 오른무릎 내측인대 부분파열, 한 달간 개점휴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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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핵심 공격수 고영준(22)이 부상으로 한 달간 개점휴업한다.
포항 구단 관계자는 21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지난 20일 오후 중국에서 돌아온 고영준이 시간상 당일 진료가 어려워 서울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이날 오전에 정밀검진을 진행했다"며 "검진 결과 오른무릎 내측인대 부분파열로 회복까지 최소 한 달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고영준이 전력에서 이탈한다. K리그와 FA컵을 포함해 최소 7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고영준의 부상으로 포항의 얇은 뎁스가 드러난다. 주전 스쿼드를 짜는데 큰 무리는 없지만, 교체 카드가 더 빈약해진다. 정재희와 김종우도 오는 8월에야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을 버티는 힘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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