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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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래 퇴장,
뮬리치의 프리킥골이 들어간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라인을 밀어올린 선수들의 집념이
승점 1점을 얻어냈네요.
냉정하게 우린 투자금액 리그 12팀 중 11위의 팀입니다.
저쪽은 망해간다고 하지만
시즌 투자금액이 우리의 2배를 넘는 팀이죠.
요즘처럼 날이 더운 계절에 승점을 뺏기지 않고
마지막까지 싸웠다는 점에서
박수받아 마땅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상처입지 않고 승리만 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네 인생은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부딫히며 악을 쓰고 이를 악물고
끝까지 달려들어야 무언가 얻을 수 있죠.
실수하며 더 성장하는 선수들입니다.
울산이 패배한 순간에 승리하지 못 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무승부가 다음의 승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언젠가 오늘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이
이 무승부를 갚아줄 수 있도록.
고개를 들고,
일요일 오후
선수들을 스틸야드에서
웃으며 맞이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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