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펨코에서 이번 fa컵 취소 관련해서 타임라인 있길래 가져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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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펨코 유저분께서 제주도청에 전화해서 물어보신 게시글이 있길래 가져와봄.
최초에 전화했을때는 담당 주무관, 계장, 과장, 국장 등 아무도 없었고, 기다리다가 주문관이랑 연락이 닿았다고 함.
[타임라인]
16:45 - 제주유나이티드 구단 측에서 경기 진행이 결정됐다고 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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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 도청 담당 과장이 축구협회에 전화해서 경기 취소 건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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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 협회에 경기 취소 공문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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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협회에서 답변이 없어가지고 현장에 있던 경기 감독관, 제주, 포항이 합의해서 연장하기로 함.
[펨코 유저분과 제주도청 담당 주무관과의 문답]
취소 결정이 늦어진 이유는?
제주 구단 측에서 경기시작 3시간 전에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고 했고, 그 이유로 늦게 취소 건의를 했다.
본인은 현장에 가보았는가?
이 부분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본인 포함 그 누구도 서귀포 현장에 가본 사람이 없었다고 함.
어제 태풍 경보가 발령됐는데 왜 3시간 전에 취소 건의를 했느냐?
원래는 진행 예정이었고, 진행여부가 불확실해서 그랬다고 함.
추가로 취소 결정은 축구협회 측에서 하는거지 제주에서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말함.
내가 개인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17:00 임.
제주 구단 측에서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진행하겠다고 경기시작 약 3시간 전에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청 담당 과장이 축구협회에 경기 취소를 건의했다는게 이해가 안감.
어차피 지들 마음대로 취소 요청할거면 뭐하러 경기시작 3시간 전까지 제주 구단의 의견을 기다렸냐는거임.
오늘 갑자기 태풍 경보가 발령난거도 아니고 이미 태풍 온다고 예보도 있었고, 어제부터 발령이 났는데
구단 측 의사 무시하고 취소 결정할거면 원정 경기 치루고 다시 육지로 올라가야했던 팀 생각해서 늦어도 오늘 점심때에는 취소 결정을 했어야지.
취소 결정 좀 일찍 났으면 지금 벌써 송라 도착해서 쉬고 있었을텐데 ;;
내일이 사실상 태풍 본격적으로 시작하는거라 금요일이나 비행기 뜰 수 있을텐데
태풍때문에 제주에서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금요일에 비행하고 와서 일요일에 경기하는게 말이되는 일정인가 ;;
+
추가로 좀 덧붙이자면 솔직히 제주 구단이 무슨 잘못이 있겠음,,,
이번 일은 제주 구단을 욕할 필요까지는 없는 일인 것 같다.
이미 제주 인스타까지 가서 욕한 인간들 있다는데 제발 그러지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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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의인의혼님의 댓글
의인의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협회
> 태풍 온다고 미리 취소했다가 날씨가 좋으면, 규정은 만들어놓고 왜 안 지켰냐고 따지면 할말 없음. 규정인 3시간을 지켜보니 해도 될거 같아 운을 띄웠는데 지자체에 태클 걸어줌. 규정대로 했지만 지자체가 취소하라 했으니 우린 책임 없어~ 하고 도망가려 함.
지자체
> 3시간 규정이 있다는데 그 전에 취소하라 하면, 니가 뭔데 배놔라 감놔라 하냐고 욕 들을까봐 입 다물음. 진행은 한다하고 경기 중/후 부상자가 생기면 욕먹을까봐 취소하라고 찌름.
협회는 규정을 현실적으로 변경하던가 탄력적으로 적용하지 못함.
지자체는 복지부동이 만연화.
결국 둘 다 바보짓하고 도망이나 다니려고 함.
어딜 도망가 이 잡X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