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정보 "자신을 못 믿겠으면 감독인 나를 믿어라" 고영준을 꿈꾸게 한 한마디 [오!쎈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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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784942
고영준(22, 포항)이 우승이라는 꿈을 믿고 달려가고 있다. 그 힘의 원천은 바로 김기동(51) 감독의 한마디였다.
이제는 명실상부 포항의 핵심 선수로 자리한 고영준이지만, 아쉬운 결정력은 여전히 옥에 티다. 골문 앞까지 침투하고 만들어가는 움직임은 합격점이지만, 마지막 슈팅이 아쉽다는 평가다. 김기동 감독도 작년 9월 올림픽 대표팀을 다녀온 고영준을 보며 "영준이 슈팅 때는 '에이'하는 소리밖에 안 나왔다고 말해줬다"라며 애정 어린 쓴소리를 뱉었다.
이어 고영준은 올 시즌 개인 목표도 밝혔다. 그는 "공격 포인트 15개가 목표다. 작년에는 목표가 11개였는데, 달성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많은 노력이 더 필요해서 올해는 일부러 더 올려서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리그 37경기 6골 4도움이었다.
그는 "처음에 말씀하셨을 때는 솔직히 확신은 없었다. 선수단도 많이 바뀌고 새로운 시작이지 않은가. 저도 놀랐다"라면서도 "그런데 감독님께서 훈련 중에 한 번 더 말씀하셨다. '나도 그냥 말하는 게 아니다. 느끼는 게 있어서 말하는 거다'라고 하셨다. 감독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자기 자신을 못 믿겠으면 감독인 나를 믿어라'다. 자기 자신도 믿고 감독님도 믿고 서로를 믿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울 앵주니 올해도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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