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ㅅㅈㅎ 인터뷰 내용 읽다가 느낀건데 진짜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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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서 얘기한 원칙을 김기동 감독에게도 얘기했나
: 따로 원칙을 말씀드리진 않았다. 감독님께서도 인터뷰를 봤을 때 서운한 마음을 비춰주셨다. 일적으로는 인천을 선택해도 그 누구도 욕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인간적으로는 감독님과의 정이 있기에 감독님이 서운해 하시는 건 인정한다. 서운하다고 말씀하신다면 언제든 만나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나도 아직 감독님이랑 전화를 못했다. 전화를 안 받으셔서. 경기장에서 만나게 되면 살가운 스타일은 아니지만 인사드리겠다. 감독님과 풀어야 할 문제다. 감독님도 굳이 마음에 담아두고 오래 가져가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마 귀 한 번 잡히겠죠(웃음). 감독님한테는 감사하고 이적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1. 일적으로는 인천을 선택해도 그 누구도 욕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 맞다. 선수들은 프로인거 다 안다.
근데 본인이 왜 그렇게 욕을 쳐먹고 있는지 알면 저런 말 절대 못하지.
지난시즌까지 원래 우리의 선수였고, 팀의 미래 중 한 명이었던 이수빈을 전북으로 보냈잖아.
썰들 들어보면 이미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 중에 오갔었던거 같은데
차라리 그 때부터 나가겠다는 마음을 확실하게 비추지 그랬냐.
이수빈이 사실상 너의 후계자였고, 너가 나갈 생각이 있었더라면 절대 보내지 않았겠지.
일적으로 욕할 생각 없지. 당신은 프로니까.
근데 그 과정이 잘못되어서 욕먹는거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2. 감독님과의 정이 있기에 감독님이 서운해 하시는 건 인정한다.
- 본인이 인정하고 말고 할 부분은 아니고, 전혀 정이 없는 행동이었다.
긴 말 하지마.
3. 나도 아직 감독님이랑 전화를 못했다.
경기장에서 만나게 되면 살가운 스타일은 아니지만 인사드리겠다.
감독님도 굳이 마음에 담아두고 오래 가져가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마 귀 한 번 잡히겠죠(웃음).
- 너 하나 때문에 감독님은 시즌 시작 전 준비과정 시작부터 꼬였다.
괜히 이딴 이야기 공개적인 인터뷰 통해 하면서 언플하지마라.
너가 이런 인터뷰하고 경기장에서 감독님이 너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 보이면 감독님만 욕 쳐먹잖니?
ㅅㅁㄱ 그렇게 전북으로 이적할때도 대놓고 언론에서 서운하다는 말 한번 안하신 분이야.
그런 감독님이 인터뷰에서 서운하다고 할 정도면 너에게 느끼는 배신감이 얼마나 컸겠냐?
근데 저딴 식으로 인터뷰해서 마치 인사 안받아주면 감독님이 속좁은 놈으로 보이게끔 이야기 하냐?
진짜 끝까지 최악이구나.
너가 여태 우리 팀에 해준 것도 알겠고, 열심히 한 것도 인정해.
근데 너가 이적하는 과정은 누가봐도 옳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만 알았으면 좋겠네.
그러니까 저런 인터뷰로 언플하지 말고
'후배' 랑 재밌게 선수 생활하렴.
잘하라고는 응원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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