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정보 "성향 달라졌다" 변화로 위기 극복...기동 매직의 힘은 '디테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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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68&aid=0000924508
기동 매직의 힘은 ‘디테일’에 있다.
김 감독은 후반 중반 이후에는 위치 변화로 상대에 혼란을 줬다. 오베르단이 중앙에서 왼쪽, 김종우가 오른쪽을 맡았다. 전반전과 는 반대였다. 결국 김종우는 후반 39분 페널티박스로 빠져들어가는 김승대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고, 이는 이호재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도 김종우는 이호재의 역전골을 돕는 패스를 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김승대~고영준~김인성의 위치도 계속해서 바꿨고, 결국 역전을 이뤄냈다. 김종우는 “오베르단과 내 위치를 바꾼 뒤 2골이 나왔다. 감독님이 끝나고 ‘나를 믿으면 된다’고 하셨다. 믿고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계 훈련 때 허리(중원) 치료를 하다 시간을 다 보낸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한 김 감독. 그의 고충과 고민이 무색하게 개막전부터 포항의 힘과 저력을 보여줬다. 여기엔 김 감독의 또 포항의 ‘디테일’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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